[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경제인연합회(동경련)가 한러일을 잇는 환동해권 국제항로 복원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3일 동경련은 "2009년부터 10년간 운항한 DBS크루즈훼리의 2019년 폐업에 따라 강원도는 유일한 한·러·일 국제항로의 중단으로 이어져 북방교육 중심항으로 성장하는 동해항의 상징성이 퇴색하는 아픈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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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에 정박중인 이스턴드림호.[사진=동해시청] 2021.03.04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DBS크루즈훼리를 인수한 두원상선은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지난 2월 24일 강원도청에서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이어 지난 2일 일본 마이즈루와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시범운항을 통해 이루어진 15개월 만에 북방항로 복원에 나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턴드림호의 재취항은 오랫동안 강원도와 동해시가 준비해온 북방교역의 중심항이 동해항이 될 수 있는 단초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과거 10년의 안정적인 항로를 운행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안정적인 항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행정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두원상선도 물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코로나19 이후의 여객 수요를 잘 계획해 지속적인 발전과 항로의 안정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오는 8일부터 예정된 정기운항이 강원도와 동해시 지역 발전과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서의 기치를 우뚝 세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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