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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홍콩증시종합] 비철금속 강세∙희토류 급등, 항셍지수 2.7%↑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7:35

항셍지수 29880.42(+784.56, +2.70%)
항셍테크지수 9366.51(+108.52, +1.17%)
국유기업지수 11666.24(+304.89, +2.68%)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일 오후 5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9880.42(+784.56, +2.70%)
항셍테크지수 9366.51(+108.52, +1.17%)
국유기업지수 11666.24(+304.89, +2.6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일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70% 오른 29880.42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는 1.17% 상승한 9366.51포인트로, 국유기업지수는 2.68% 오른 11666.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등의 경기순환(順周期∙순주기) 업종이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경기순환 업종은 경기사이클과 동일한 추이로 움직이는데,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도 하락하는 흐름을 연출한다.

비철금속 섹터의 경우 대표적으로 자금광업(2899.HK)이 전거래일 대비 10.59% 올랐다. 이밖에 증권과 보험 등 저평가 금융주들을 비롯해 통신, 기계, 항공 등 다수의 섹터 종목들이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희토류 섹터가 30% 이상 올랐다. 희토류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소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운스트림 시장의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류 희토류 품종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준 산화테르븀 가격은 톤당 970만~980만 위안으로, 1주 전과 비교해 90만 위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디스프로슘의 가격은 톤당 300만~305만 위안으로 1주 전과 비교해 50만~53만 위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항등네트워크(0136.HK)가 14.87% 급등했다. 이날 항등네트워크는 장중 한때 2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항등네트워크 산하의 영화∙드라마 제작, 마케팅∙홍보, 방영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루이필름(儒意影業∙RUYIFILMS)이 참여한 '안녕, 리환잉(妳好,李煥英)'이 상영 20일 만에 박스오피스 49억 위안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ang Seng TECH Index)에 속한 종목들도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텐센트홀딩스(0700.HK)가 3.58%, 메이투안(3690.HK)이 2.81% 올랐다.

메이투안은 산하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업체 메이퇀유쉬안(美團優選)이 부정당 가격정책을 운영했다는 이유로 벌금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장에서 장중 한때 3%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하는 등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왔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메이퇀유쉬안을 비롯해 차량 호출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 산하의 청신유쉬안(橙心優選),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 산하의 둬둬마이차이(多多買菜), 스후이퇀(十薈團), 스샹후이(食享會) 등 5대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업체에 부정당한 가격정책을 시행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를 들어 벌금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업체로서, 당국은 이들이 △거액의 보상 혜택을 앞세워 저렴한 원가의 제품을 덤핑한 행위 △거짓으로 원가와 할인가격을 표기해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이와 함께 스샹후이에 50만 위안을 부과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곳의 업체에는 각각 15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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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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