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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니의 귀족 혹고니 가족' 눈 덮힌 울진 왕피천서 첫 발견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7:23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1.03.02 nulcheon@newspim.com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1.03.02 nulcheon@newspim.com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일 오후 내리던 눈이 그치자 겨울 진객(珍客) '혹고니' 가족 3마리가 울진 왕피천을 찾아 유유자적 유영하며 먹이를 찾고 있다. '혹고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을 만큼 고니 류 중에서도 극히 발견하기 어려운 종으로 일반 고니와는 달리 가족끼리만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왕피천에서 발견된 '혹고니'는 어미로 보이는 성조(成鳥) 1마리와 새끼 2마리의 한 가족으로 여겨진다. '혹고니'가 왕피천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이야기이다. '혹고니'는 선명한 오렌지색 부리에 있는 검은색 혹과 부리 기부에 의해 다른 고니류와 쉽게 구별된다. 목은 굽히고 부리는 수면을 향하는 동작을 하면서 헤엄친다. 성조는 온몸이 흰색이며, 어린 새는 온몸이 회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다.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혹고니'는 한국에서는 동해안의 경포호와 송지호, 화진포 등지에서 발견된다.2021.03.02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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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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