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4억원 규모 현금배당
배당성향 47.2%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신증권이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 등 총 80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2020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47.2%다. 기존의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인 30~40% 수준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로고=대신증권] |
지난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반영했다. 향후 보통의 경영환경 하에서는 3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8.59%, 우선주 기준 10.91%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과 자사주매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현금배당은 23년째 진행 중이며, 자사주는 지난 2년간 보통주 670만주, 우선주 35만주를 매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1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신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92억원, 당기순이익은 1470억원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397억, 당기순이익 1704억원을 기록했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