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문화재단은 2일 팔복예술공장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술로, 모두의 삶이 빛나는 전주'라는 공공문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전주문화재단은 문화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현재 문제에 대응하는 가치와 목표를 정책에 녹이고자 전환·창의·혁신·확산이라는 4대가치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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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일 전주문화재단이 공공문화를 바탕으로 한 비전과 정책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02 obliviate12@newspim.com |
또 새 시대에 맞는 정책방향과 미래전략 제시, 예술생태계 회복을 위한 창작권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 개발, 문화적 삶의 일상화와 문화환경 복원·치유라는 4대 목표를 세워 16개 과제, 28개 정책사업을 펼친다.
대표 정책사업은 예술가들의 자생력 강화, 생태예술, 지역예술인재 양성과 시민 예술아카데미, 예술의 새로운 매체 개발 및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생활문화거점 지원, 팔복예술공장 레지던스 등이다.
전주문화재단은 팬더믹 시대 예술의 가치에 대한 성찰과 사회적 가치실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그린작가 후원운동도 진행한다.
또 디지털혁명과 비대면 온라인 컨텐츠 기반사업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가들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시갤러리, 전주'를 추진해 예술 융통·임대 등 미술작품 판로를 개척하고 청년·원로지역작가 발굴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다.
전주한벽문화관에서도 전통혼례와 전통문화체험·교육 등 문화공간 예술 플랫폼을 통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전주 대표 브랜드 공연 '오! 난 토끼 아니오' 공연을 오는 5월 29일 개막할 예정이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팬더믹의 일상화로 예술지원 패러다임의 전환과 새로운 예술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예술을 통한 회복운동과 공진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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