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살기 좋은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수관리단지 신청대상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등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경우 1000만원 이내에서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주도로 보안등, 하수도 유지관리 등 공용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선정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서구는 2018년에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매년 3개소의 공동주택단지를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옥상방수 및 단지 내 우편함 교체, 생활쓰레기 배출 공동구 철거, 비상계단 LED등 교체, 재활용창고 설치 등이다.
이처럼 단지 내 필요시설에 대한 개선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이 늘면서 입주자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다.
서구는 올해도 민간전문가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반'을 구성해 평가기준에 따라 우수관리단지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반은 일반관리분야(관리의 투명성 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장기수선계획 수립 등), 공동체 활성화(주민 자율활동 및 화합행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며, 주민화합이 잘 이뤄지는 우수 공동주택단지들이 많이 발굴돼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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