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직접일자리 90만명 이상 채용"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3월 내 지원 마무리"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다음주 중 청년과 여성 고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기 개선의 긍정적 신호가 내수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정운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2021.01.28.photo@newspim.com |
안 차관은 "정부는 엄중한 고용상황을 감안해 1월 집행액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지난해보다 9000억원 많은 3조9000억원을 집행했다"며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취업과 고용안정을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가 시행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3월 말까지 90만명 이상 채용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반시설(SOC) 등 정부 조달사업의 경우 계약 절차를 완화하고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조달계약 전망 51조1000억원 중 63%인 32.2조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안 차관은 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의 현금지원사업도 23일까지 347만2000명에게 4조2000억원을 지급하는 등 빠르게 집행하고 있다"며 "신규 수혜자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심사를 통해 3월 내에 지원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안 차관은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과 고용충격에 대응한 긴급 고용대책, 백신확보 및 접종 등 방역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경안을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3월 4일경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