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3·1절에도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조선왕릉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다음달 1일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조선왕릉들을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특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고로 궁궐과 왕릉들은 문화재보호와 관람환경 정비를 위해 일주일에 하루씩 정기 휴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11.15 [사진=뉴스핌DB] |
이번 3·1절 특별개방 조치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나무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궁궐과 조선왕릉을 위로와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3·1절에도 관람료는 유료이지만, 장애인․국가유공자․다자녀가족의 부모․임산부와 보호자 1인 등과 그리고 만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관람시설 및 안내해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고궁의 경우 경복궁은 전년대비 평균 관람객 수의 20% 수준, 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는 30% 수준으로 일일 관람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기타 궁․능의 자세한 관람요금과 관람시간은 궁능유적본부와 각 궁‧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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