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이 제16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5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본부에서 이주민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문일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법행정 석사, 한세대학교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찰청 정보국 심의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인천지방경찰청장 재임 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및 '어린이 교통 사망 사고 제로' 달성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에는 교통사고·시설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안전정책을 수립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 299명을 기록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0명 이하를 달성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교통환경 변화,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구조의 변화, 자치경찰제 시행 등 정책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안전에 이바지해 발전·도약하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공단 전국 지방조직장이 참여했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생중계해 직원들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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