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학교폭력 의혹에 법적대응을 예고한 배우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한 KBS2 드라마 '디어엠'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26일 첫 방송을 앞둔 '디어엠'의 편성이 삭제됐다. KBS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방영 연기나 편성 변경 등이 결정된 바는 없으나 다방면으로 논의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박혜수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 pangbin@newspim.com |
'디어엠'은 100% 사전 제작드라마로 26일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주연 배우인 박혜수로부터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학폭 의혹 자체로 여론이 악화되자 KBS의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
한편 박혜수는 '디어엠' 홍보를 차 예정했던 23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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