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25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13개 경찰서 음주운전 취약 장소와 고속도로 IC 출구에서 경찰 250여명을 동원해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도권 식당,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됨에 따라 영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음주단속을 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경찰서 별 매일 1회 이상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매월 두 차례 이상 고속도로순찰대까지 참여하는 일제단속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경찰은 단속된 음주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를 검토하는 등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음주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북부 음주운전 사망자는 25명으로 2019년 대비 10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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