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일 인프라와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스포츠산업을 강화할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문화관광체육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로 회복하는 새로운 일상, 문화로 도약하는 전주'를 비전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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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4일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문화·관광·체육 분야 5대 추진전략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2.24 obliviate12@newspim.com |
5대 추진전략은 △문화생태계 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비대면 콘텐츠 사업 및 디지털 뉴딜사업 발굴 추진 △전주다운 문화콘텐츠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조성 △시민들을 위한 지역 체육시설 조성 등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예술인복지팀을 신설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내달 8일까지 문화예술인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청년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팔복동 청년 문화예술인 임대주택 등 주거공간 지원과 함께 서노송동 예술협업 창작지원센터와 같은 작업공간을 마련해주고 팔복예술공장 미디어 교육실 등 비대면 콘텐츠 제작 공간 확충에도 주력한다.
더불어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맞춰 K-Film 제작기반 영화산업 허브 구축 및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스마트 헬프데스크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일 전주시립미술관, 전주독립영화의 집,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 등 문화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비빔밥축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대사습놀이 등 문화축제 세계화에 힘을 쏟는다.
올해는 조선팝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전주를 조선팝의 성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며 한옥마을 리브랜딩과 함께 완산벙커 1973 등 관광 외연을 확대한다.
또 전주부성 복원과 풍패지관 서익헌 보수, 후백제 유적발굴 및 학술연구 등을 통해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도 이르면 오는 6월에 선을 보이게 된다.
여기에 지역의 스포츠산업을 강화할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 전주실내체육관과 전주 육상경기장, 야구장 등의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비파크 전용골프장,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기반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가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가장 전주다운 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