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순천향대병원 간호사 청원 "코로나19 음성 안 나왔는데 출근 지시 받았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0:19

"방역 소독도 전문인력이 아닌 간호사들 동원"
"집단감염 진행 중인데 신규환자 받기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른바 '빅5 대학병원'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순천향대병원이 잘못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집단감염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의 두 얼굴'이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기준 4039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은 내달 24일까지 이어지며, 기간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나 관련 부처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24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8명이다.

이와 관련해 자신을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속 간호사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병원과 감염 관리팀의 무능함으로 집단감염이라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주장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청원인은 "병원 측은 직원들에게 '전수조사 검사 후 음성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도 출근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측은 '각 부서의 소독은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시행하라'고 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병원 전체에 퍼져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임시 폐쇄 등의 조치도 없이 전문 방역업체가 아닌 원내 인력을 사용하면 제대로 된 방역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에는 이미 누적 확진자 수가 128명에 달했지만, 병원 측이 신규 환자 입원을 강행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미 코로나19는 확산됐고 자가 격리로 인한 인력 부족과 기존 환자에 대한 미흡한 관리라는 버거운 상황에서 신규 환자까지 관리할 여력이 있어 입원을 허용시킨 것인지 정말 의문이 든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순천향대병원 직원들은 병원 내부에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확진자 발생 상황이나 감염관리 대책 등에 대해 공유받지 못했다고 한다.

청원인은 "인터넷 기사나 지인들을 통해 확진자 추세를 들었다"며 "불안에 떨며 누구보다 먼저 병원의 공지를 기다리고 있을 직원들에게 병원의 안일한 태도는 큰 실망감을 줬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간호사들은 하루 총 9시간의 근무를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 제한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청원인은 "원내 식당도 이용하지 못하는데, 병원은 휴게공간이나 식사 공간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에게 각자 도시락을 싸오라는 말만 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늘어난 업무 부담까지 떠안아야 했는데, 추가 근무수당이나 정당한 보상은 없었다며 청원인은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끝으로 "내가 몸담고 있는 병원이기에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했으나 상황의 악화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숨만 조여온다"며 "병원과 감염 관리팀의 태도는 저희를 너무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