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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육아 겨냥'...KT, 올레 tv 키즈랜드 영어놀이터 새 단장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9:31

집콕 육아 상황 장기화로 즐기며 배우는 영어콘텐츠 인기↑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영어전용관 '영어놀이터' 새 단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올레 tv 키즈랜드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학습보다 놀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를 생각한다면,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 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내걸었다. 신학기를 앞두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해 키즈랜드 신규 추천 콘텐츠도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아이를 생각한다면,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올레 tv 키즈랜드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대폭 강화했다. 올레 tv 키즈랜드 영어놀이터 이용 가이드북 [자료=KT] 2021.02.24 nanana@newspim.com

KT가 분석한 지난해 올레 tv 키즈랜드 이용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키즈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게 이용량이 늘어난 콘텐츠는 '영어' 콘텐츠였다. 특히 하반기에 접어들며 교육 및 학습 효과를 강조한 영어 콘텐츠 보다는 캐릭터를 매개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놀이 관점의 영어 콘텐츠 이용이 상반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육아가 장기화 되면서 놀면서 배우는 놀이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따라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키즈랜드 내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개편했다. 먼저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최근 3개월 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인 '코코멜론'과 '바다나무', '레고'의 콘텐츠를 '캐릭터 영어놀이관' 전면에 편성했다.

미국 국공립학교 80% 이상이 채택한 영어 교재 '스콜라스틱'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영어 흘려듣기관'을 강화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통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칼데콧 등의 세계 유명 수상작 동화를 읽어주는 '영어 도서관'도 새 단장을 마쳤다.

새 학기를 맞아 영어를 비롯한 독서, 홈스쿨 등 다양한 영역의 신규 콘텐츠도 지속 선보인다. 전 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동요와 자체 제작한 영어 노래 21곡을 메들리로 즐길 수 있는 '레고 듀플로송'을 비롯해 전 국민의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제작한 키즈랜드 동화책 50여 편이 3월 첫 공개된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교육 기업 교원의 교과 강의 콘텐츠 '스마트 빨간펜'과 아동 전집 브랜드 '올스토리' 콘텐츠 등 총 1천여 편의 홈스쿨링 콘텐츠도 순차 제공한다.

KT는 만 3세에서 9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임직원 160여 명으로 구성된 키즈랜드 사내 고객 체험단 '워킹맘빠TF'도 새롭게 출범했다.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입장에서 자녀와 함께 키즈랜드를 이용하며 느끼는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매월 적극적으로 제안 받아 실제 서비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빠짐없이 검토할 계획이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인터넷(IP)TV 서비스다. 영어 콘텐츠 외 영유아 교육 영역 전반에서 업계 최다인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키즈랜드 누적 이용횟수는 약 17억건이며, 누적 이용자는 560만명을 돌파했다. 키즈랜드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 가입자는 출시 4개월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집이 교육과 놀이의 중심이 되는 집콕 육아 기간이 길어지며 놀이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함께 학부모들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육아 교육 플랫폼인 키즈랜드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교육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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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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