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우본, 지자체 제공 물품 서비스 비대면 전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앞으로 엽산·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물품을 우체국 택배를 통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철분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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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부터 2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오는 4월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가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협약을 통해 택배 이용 요금도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임산부가 보건소 등을 여러번 방문할 필요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협업을 통해 임산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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