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9·경산3명,포항·안동·구미·영주·상주·군위·울진 각 1명
[의성·경산·포항·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밤 사이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6명, 해외유입 3명 등 1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확진자는 314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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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20 nulcheon@newspim.com |
◇ 의성 = 의성에서는 설 연휴 이후 설 명절 가족모임과 지역 소재 T온천 연관 추가 확진자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밤새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n차 감염과 T온천 연관 안평면 거주 9명이 추가 확진돼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불어났다.
의성군과 보건당국은 지역 소재 T온천과 설 명절 가족모임 등과 관련 586명에 대해 검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온천관련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2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69명에 대해 추가 검체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증가했다.
◇ 경산 = 경산에서는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와 의성 T온천 연관 확진자,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산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와의 가족 1명과 의성 T온천을 이용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시 소재 한 어린이집 관련 이날까지 원생과 원장,지도교사와 이들의 가족, 지인 등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87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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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20 nulcheon@newspim.com |
◇ 포항.안동.영주.상주.군위 = 포항에서는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46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71명으로 늘어났다.
또 안동에서는 밤새 병원 입원을 위한 사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216명으로 증가했다.
영주시에서는 설 명절 친정을 찾은 자녀(봉화 72번확진자)와 접촉해 70대 모친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다.
상주시에서는 지역 내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7명으로 불어났다.
군위군에서는 의성 소재 T온천 관련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군위1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울진 = 구미시와 울진군에서는 밤새 아시아와 아랍지역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 각각 1명씩 발생해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365명으로, 울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8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2.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0.9명에 비해 1.7명이 늘어났으나 1일 증가율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1735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