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코나EV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결함 시정(리콜) 계획서 제출을 연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국토교통부에 코나EV 제작결함 계획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배터리 교체 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에서 2002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EV 7만7000대로 알려졌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코나 EV의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해 분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당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2000만원으로, 총 교체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리콜 관련 세부 내역을 추가 검토 뒤 제작결함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계획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이를 공식 발표해 리콜의 사후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 뒤 리콜을 진행한다.
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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