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8일 주한 아제르바이잔 램지 테미로프(Ramzi Teymurov) 대사에게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램지 테미로프 대사는 2014년 한국에 부임한 이후 지난 7년 동안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우호 증진 및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8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램지 테미로프(Ramzi Teymurov)에게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램지 테미로프 대사(오른쪽)가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2021.02.19 clean@newspim.com |
2015년부터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시작한 램지 대사는 6년 만에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는 "아제르바이잔의 다문화주의 경험과 서구와의 차이점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램지 대사는 한국의 다문화주의와 그 정책에도 시사점을 주며 학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학위 논문을 썼다"고 설명했다.
램지 대사는 "대사로서 첫 부임지인 한국에서 의미 있는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학술협력과 양국의 관계발전을 위해 어느 위치에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는 다양한 외국 공관의 외교관들이 와서 연구하는 곳으로, 지난 2008년 한국에 첫 공관을 연 아제르바이잔의 대사가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13만 한국외대 동문의 일원으로서 세계 어디에서든지 세계 평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큰 활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철 총장을 비롯해 김원호 국제지역대학원장, 김원명 대학원 교학처장, 지도교수인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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