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 상장사중 소띠 동사장 276명 6.6%
상장사 대표 띠별로 또끼 용띠 벰 띠 순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약 4400개 상장사중 소띠해 출생 동사장(회장 대표이사) 276명이며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은 모두 7조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역 이상 고위직 소띠 경영인들은 모두 5300명으로 조사됐다. 중국 증시 상장사 대표이사의 띠 별 분포에서는 토끼 띠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띠와 뱀띠 호랑이 띠가 2~4위를 나타냈다.
통계 기관 수쥐바오(數据)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는 총 276개 소띠 기업인(대표이사)의 상장사가 있고 12간지로 볼때 4400개 내외의 전체 상장기업중 소띠 대표이사 경영인 비중은 6.68%로 12개 모든 띠 가운데 가장 낮았다.
소띠 상장기업 대표이사를 연령별로 분류하면 1961년 생 소띠 경영인이 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973년(39%)를 기록했다. A주 상장사 중 소띠 최고령 대표이사는 1937년 출생자(83세) 2명이었고 1985년 생 소띠 대표이사 비중도 6%를 차지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증시 상장기업 소띠 대표이사 연령별 분포. [사진=포털 왕이, 수쥐바오]. 2021.02.19 chk@newspim.com |
성별로는 남성 대표이사 기업인이 258명으로 전체 276명 가운데 83.5%를 차지했다. 학력 분포에서는 학력 공개를 보류한 26명을 빼고 전체 250명 가운데 박사후 과정 4명(1%), 박사 31명(12%)이었고 석사와 대학 학부 졸업이 각각 49%, 24%로 다수를 차지했다.
276명 소띠 대표이사들이 관장하고 있는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7조 300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A주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254억 59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으로 소띠 대표이사 중 16명의 기업인이 경영을 맡은 상장 기업의 시가 총액은 1000억 위안을 넘었다.
중국은행(601988) 대표이사(동사장)와 창장전력(長江電力,600900) 대표, 상치그룹(上汽, 600104) 대표, 중국건축(601668) 대표, 하이뤄수니(海螺水泥,600585) 대표가 모두 기업 규모가 큰 시가 1000억 위안 기업의 소띠 경영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띠 해 태어난 사람은 중국인들 사이에 인내심이 있고 성실하고 믿음이 있으며, 매사에 근면하고 참되며 실속있게 일을 실행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