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기형적인 Y자형 교차로로 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야기했던 반월삼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안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국비 1억400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반월동 627-5번지 일원 반월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기형적인 구조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구조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차량의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자동차와 보행자의 상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반월삼거리는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 지대와 노면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 회전차로 수 변경 등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회전교차로로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주민들과의 사업설명 등을 거쳐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정비되면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성을 증대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며 "공사기간 이 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