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박물관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집의 보물 가보(家寶)를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개최에 앞서 참여 유물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함양박물관 전경[사진=함양군]2021.02.19 yun0114@newspim.com |
오는 9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고 숨겨진 문화재, 가보를 수집 전시해 군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가보(家寶)-빛을 발하다'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엑스포를 앞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며, 그간 박물관에서 기증·기탁 받은 유물과 함께 군민 등을 대상으로 집안 대대로 보관·관리되고 있는 가보 등을 모아 전시한다.
박물관은 전시회에 앞서 함양 관련 역사유물과 고미술품, 공예품, 농업유물 및 각종 전통 생활용구, 미술품, 고문서, 고문헌, 서화, 불교유물, 근대유물 등 전시회 참여 유물을 수집 중이다.
참여는 오는 5월31일까지 유물 또는 사진을 지참해 함양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신청서 제출, 전화 상담을 통한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는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전시회 종료 후 기증 및 기탁 협의 또는 참여유물인계, 중요자료 문화재지정 신청 의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자에 대해서는 특별전 개전식에 초청하고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집안에서 소중하게 보관해 온 유물을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과 군민들에게 선보여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얼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향우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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