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신규 확진 180명...상급종합병원 14개 중 9곳 확진자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1:51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1:51

이틀연속 180명대 기록, 사망자 2명 늘어난 364명
순천향대병원 누적 180명 넘어, 의료기관 감염 심각
상급종합병원 64%에서 확진자 발생, 집중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18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14곳 중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병원내 집단감염인 순천향대병원 누적 감염자가 189명(서울 기준 156명)에 달하는 등 의료기관 감염이 심각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80명 늘어난 2만71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364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직원과 의료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1.30 dlsgur9757@newspim.com

신규 환자가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180명대를 기록했다. 16일 258명 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1월초 이후 한달넘게 150명 이하를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규모다.

17일 검사건사 2만8252건 대비 확진자 180명 발생으로 확진율은 0.6%로 나타났다. 18일 검사건수는 2만8177건으로 현 확진율을 유지할 경우 내일 신규 환자 규모 역시 180명 내외를 오갈 전망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7.1%,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개(217개 중 81개 사용)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20개소 3258개 병상으로 1024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743개다.

신규 환자 180명은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24명, 확진자 접촉 10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병원 10명(누적 156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5명(48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5명(21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4명(12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26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관련 2명(100명) 등이다.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89명(서울시민 156명)에 달하는 등 의료기관 감염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환자 10명은 환자 1명, 종사자 7명, 보호자 1명, n차 감염 1명 등이다.

지금까지 총 564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87명, 음성 5104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신규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어제(18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의료기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14개와 종합병원 43개 등 총 57개소에 대한 선제검사 등 특별점검을 진행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상급종합병원 14개 중 지금까지 한번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9곳에 달한다. 종합병원 43개 중에서도 13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회 이상 확진자가 확인된 비율은 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종사자로 인한 감염이다. 이에 따라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료기관 방문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