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낙연 등 주요 지도부와 간담회 가진 후 5개월 만
'획기적 주택공급' 2·4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도 논의될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 전체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해 8월 지도부 구성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9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장면 [사진=청와대] |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 전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배재정 정무비서관과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배석한다.
간담회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문제, 2월 임시국회 입법 등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악의 고용한파에 대한 대책마련과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놓고 민주당은 20조원, 기획재정부는 12조원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거리 좁히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청와대는 현재 "기재부에서 12조원까지 갔다고 하고 당은 20조원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당은 줄고 정부는 늘어서 어딘가에서 만날 것"이라고 논의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문제가 4·7 보궐선거에서의 최대 현안인 만큼 2·4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공급 방식 등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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