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 스스로 실천해 가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실행계획' 안건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린정부파트너십(OGP, Open Government Partnership)은 지난 2010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국제연합(UN) 총연설을 계기로 정부 투명성 증진, 반부패, 시민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2011년 출범됐다.
현재 78개 국가, 76개 도시 및 시민사회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가입해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회원도시로 가입이 확정됐으며, 이는 2016년 서울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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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6.16 ej7648@newspim.com |
공모는 실행계획 수립부터 실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시민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며 추진과정은 시민들은 물론 회원국에 공개된다.
안건 공모 분야는 △디지털 그린뉴딜 △디지털 거버넌스 △성(Gender) △소외공동체 보호 △공공서비스 전달 △알 권리 등 6개로 광주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안이어야 한다.
실행기간은 내년 6월까지 1년5개월간으로 이는 올해 열린정부파트너십 지방정부 프로그램이 지자체장 임기 내에 실천할 수 있는 이행과제를 수립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 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바로소통광주 OGP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