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988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43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38만3135명 증가한 1억988만774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42만9689명으로 하루 만에 1만1046명이 목숨을 잃었다.
18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782만4648명 ▲인도 1093만7320명 ▲브라질 997만8747명 ▲영국 408만3092명 ▲러시아 406만6164명 ▲프랑스 357만3638명 ▲스페인 310만7172명 ▲이탈리아 275만1657명 ▲터키 260만9359명 ▲독일 236만236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9만447명 ▲브라질 24만2090명 ▲멕시코 17만7061명 ▲인도 15만5913명 ▲영국 11만9159명 ▲이탈리아 9만4540명 ▲프랑스 8만3271명 ▲러시아 8만118명 ▲독일 6만6427명 ▲스페인 6만6316명 등으로 보고됐다.
◆ 독일 신규확진 변이비율 22%…매주 2배속 확산
독일의 최근 신규 확진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신규 확진 사례의 약 2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2주 전 6%에서 급속하게 상승한 비율이다.
이처럼 매주 2배속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 2주 뒤인 3월 초에는 80%까지 치솟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 인도네시아, 백신 접종 의무화…거부시 처벌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벌금형 등 처벌받을 수 있게끔 대통령령을 개정했다.
세계적으로 국가가 전국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백신을 접종받길 꺼리는 국민들이 많아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까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설문조사 결과 인니 국민의 약 65%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응답했지만 나머지는 부정적이었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비용 부담, 할랄(halal·이슬람 교도가 먹거나, 쓸 수 있는 제품) 여부 등 이유는 접종 거부 이유는 다양하다.
인니에서는 현재까지 170만회분의 백신 접종을 한 상태다. 인니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의 백신을 쓰고 잇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전국민 약 1억8000만여명을 접종한다는 목표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인니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직 도착한 물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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