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靑 민정수석 사의 논란 공방 커져
여야, 4·7 재보궐선거 당 내 경쟁 '후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소식이 청와대를 흔들고 있습니다.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신현수 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신 수석이 이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신 수석이 임명 두달 여 만에 사의를 표명하며 청와대·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초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수습하려 했던 청와대는 신 수석과 '조국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광철 민정비서관 간 갈등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내세우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앙일보는 이날 [단독] "신현수 설 직전 사의 표명…文 '후임 알아보자' 말했다"의 기사에서 신 수석의 첫 사의 표명 당시 문 대통령이 이를 수리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도 [단독]수차례 사의 신현수 "나는 자세를 변치 않는다"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의 반려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야는 50여일도 남지 않은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TV토론이 진행 중입니다. 여야 후보 간 설전 뿐 아니라 같은 당 내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을 하기 전 분장실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02.17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신현수 설 직전 사의 표명…文 '후임 알아보자' 말했다"/ 중앙일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설 연휴 전 문재인 대통령에 처음 사의를 표명했을 땐 문 대통령이 "알았다"며 이를 수리할 뜻을 내비쳤다고 17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튿날 신 수석을 다시 불러 만류했고, 설 연휴 기간 고심한 신 수석은 연휴 직후 문 대통령에게 재차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단독]수차례 사의 신현수 "나는 자세를 변치 않는다"/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신현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청와대 및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수석은 사의 표명 뒤 함께 일하는 참모들에게 "나는 자세를 변치 않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신 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됐다.
'北 무응답'에 답답함 토로한 이인영 "혼자 모노드라마 쓴다 느낀 적도"/ 뉴스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무응답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혼자 모노드라마를 쓰는 것 같다고 느낀 적도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장관은 17일 오후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취임 7개월차를 돌아보며 들였던 노력과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단독]감사원, 이르면 3월 '文정부 탈원전 정책' 감사결과 낸다/ 중앙일보
감사원이 이르면 다음 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이 절차적으로 타당했는지에 대한 감사 결과를 내놓는다. 탈원전 정책이 시작된 과정을 들여다본 감사인 만큼 결과에 따른 파급력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 결과 발표 때보다 더 클 수 있다.
[단독]'전작권 전환' 차기정부도 미지수… 韓美동맹 새 변수/ 동아일보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주요 조건들의 충족 시기를 빨라야 2025년경으로 예상하고, 일부 핵심 조건은 2028년경에나 갖춰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되면서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 법무부 "북한 정찰총국 해커 3명 1조4천억원 해킹 혐의 기소"/ 연합뉴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
'1위 김영춘' 난타전 된 與부산시장 토론회…박·변 "공약 실효성 없어"/뉴스핌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박인영·변성완 예비후보가 17일 첫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경선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신경전이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박 후보와 변 후보가 쏟아붓는 십자포화를 김 후보가 방어하는 구도였다.
안철수·금태섭, 오늘 첫 TV토론 '진검승부'…제3지대 경선 '본격화'/뉴스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의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제3지대 경선이 본격화됐다. 안 후보와 금 후보는 18일 오후 4시부터 '문재인 정부 4년 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TV토론을 벌인다. 방송사는 채널A로 정해졌으며 각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낙연계,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맞불...투톱 경쟁 본격화/파이낸셜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 정책으로 맞불을 놓는 등 여당 잠룡 대결에 사실상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내 유력 대권주자들의 정책 브랜드가 구체화되면서, 내달 초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기 전 이낙연 대표 진영은 지지율 반등을 위한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중도 확장' 외치는 野 후보들, 백기완 조문은 안철수만…왜?/노컷뉴스
서울시장 주자들이 '중도층 표심'에 호소하는 가운데 야권 예비후보들 중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만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장 본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제3지대 경선 중인 금태섭 전 의원은 백 소장과 인연이 없다는 이유 등을 들었지만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MB판 국정농단" vs "저급한 정치공세"… 여야 '불법 사찰' 충돌/국민일보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MB)정부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MB판 국정농단"이라며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은 "김대중(DJ)·노무현정부 당시 불법사찰 여부도 전수조사하자"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여야 모두 불법사찰 논란이 보궐선거 판세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며 힘겨루기에 돌입한 양상이다.
[단독]야권 단일화 '출마기호-토론룰' 디테일 싸움/동아일보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최종 후보 결과 발표 일정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과의 단일화 전략 차원에서 앞당기려 했지만, 여론조사 절차 문제 등으로 이 안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야권이 이미 단일화 협상을 위한 '디테일'을 놓고 물밑 수 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