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전자홀딩스가 하락세다. 자회사들이 '쿠팡'과 '테슬라'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신고가 경신 행진을 벌인 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전자홀딩스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 대비 70원(5.19%) 내린 1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나흘 만의 하락이다. 해당 3거래일간 한국전자홀딩스 주가는 45.2% 급등했다. 1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이어 16일에도 12.03% 오르며 하루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지난 16일 장 시작과 함께 전일 대비 7.05% 상승한 129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최근 한국전자홀딩스의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쿠팡'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00% 자회사 케이이씨디바이스가 쿠팡 물류센터 전담 공사업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앞서도 한국전자홀딩스는 지난해 8월 31일 자회사 케이이씨(KEC)가 자사 제품군(LV MOSFET, TVS)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 대해 승인을 획득, 2021년부터 테슬라에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KEC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은 테슬라 터치스크린 LCD의 과전압 보호와 과전류 보호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전자홀딩스는 KEC 지분 34.73%(2020년 9월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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