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도 설연휴 가족모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81명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87명, 퇴원 1986명, 사망 8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2.16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김해시 4명, 진주시 2명, 양산시 1명, ‧거제시 1명, ‧창녕군 1명, 남해군 1명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2075번, 2080~2082번 등 4명이다. 경남 2075번은 경남 206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경남 2080번, 2081번은 경남 20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2068번과 2080번, 2081번은 일가족으로 지난 11일 부산에서 총 12명이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부산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동일시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여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
경남 2082번은 경남 202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2078번과 2079번은 경남 2074번의 가족이다. 경남 2074번은 지난 12일 진주 자택에서 오전 5명, 오후 6명 각각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파악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2083번은 경남 2042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2076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인 경남 2084번은 울산 9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남해 확진자인 경남 2077번은 경남 20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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