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북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다니며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소외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학교 밖 청소년 목공교실 2020.08.07 kh10890@newspim.com |
북구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중단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광주시교육청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의무교육단계에 해당하는 학습과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상담, 직업체험, 취업을 지원하면서 지난해 258명의 청소년이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검정고시 학습반을 상시 운영, 지난해 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178명 중 173명이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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