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유수율 개선 연간 6억 4000만원 절감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하고 선진 상수도행정을 펴기 위해 '새는 수돗물 잡기' 총력전을 펼친다.
16일 목포시는 상수도 유량분석과 누수탐사 등을 실시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 저감을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켜 경영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맑은 물을 공급하고 상하수도행정 경영개선을 위해 새는 수돗물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사진=목포시] 2021.02.16 kks1212@newspim.com |
이를 위해 최근 시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유지관리 및 유수율 제고' 용역을 발주했다.
목포시 지역 내 총 49개 블록 가운데 유수율 80% 미만인 10개 소블록이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4억3900만원으로, 2022년 1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유량분석, 수압측정, 누수탐사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10개 소블록 유수율을 85%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강혜선 목포시 수도과장은 "목포시 1년 평균 유수율은 82.4%다. 앞서 지난해 1차 용역을 추진한 결과, 10개 소블록 평균 유수율이 73%에서 87%로 14%나 향상됐다"며 "매년 6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시 환경수도사업단은 올 한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수율 제고 및 경영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으로 실시간으로 수질을 관리해 시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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