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서구 공동주택 단지로 단지 내 주도로, 보안등, 하수도 유지관리 등 공용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2년 이내에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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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사진=광주 서구청] 2021.02.15 kh10890@newspim.com |
서구는 지난해에도 20개 단지에 약 6억여원을 들여 지하주차장 천장누수 및 바닥 개보수, 지하저수조 및 옥상 방수, 옹벽, 단지 내 도로 보수 및 보도블럭 교체 등을 지원하여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계획 공고가 끝나는 내달 10~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비 산출내역서 및 설계도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등 의결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단지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조사 결과 지원대상 사업의 적정성, 우선순위 등의 확인을 거쳐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4월중 지원대상 단지가 선정된다.
여기에 서구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단지의 경우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인해 해결하지 못했던 공동주택 내 불안전 요소들이 많이 해소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