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지역 학생들이 91.9%의 합격률을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내 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49명 중 13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주군청사[사진=뉴스핌DB] 2021.02.15 mujunews@newspim.com |
이중 112명(81.8%)이 4년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7명(60%)이 서울대학교(1명)와 서울시립대(2명), 서울과학기술대(1명), 교원대(2명)를 비롯한 전북대(19명)와 충남대(7명) 등 국립대에 합격했다.
45명(40%)은 이화여자대학교(1명), 한국외국어대학교(1명), 한양대(1명), 단국대(1명), 건국대(3명) 등 사립대에 합격했으며 2~3년제 대학에는 25명(18.2%)이 합격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12명은 취업을 위해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공부하기 좋은 무주'를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의 2%인 50여억 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해 인터넷 수능방송과 원어민 화상영어, 방학기간 기숙학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전원에게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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