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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韓 국회의장 최초로 바레인 방문...알리 의장 "한국과 더 많은 MOU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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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지아 하원 의장,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인사
'친한파' 알리 상원 의장 "더 많은 MOU 체결 기대"

[바레인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공식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14일(현지시간) 바레인 의회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양국 우호 증진에 나섰다. 박 의장은 현직 국회의장 신분으로 바레인을 공식 방문한 첫번째 의장으로 기록됐다.

박 의장은 "바레인 독립 50주년 및 한·바레인 수교 4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방문하게 됐다"며 경제 등 각 방면에서의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바레인 하원·상원 의장 등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지지하거나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 의장은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현지시간) 바레인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우호 증진에 나섰다.2021.02.14 kimsh@newspim.com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 있는 하원에 이어 상원 의사당을 방문했다. 하원 의장과의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35분간, 상원 의장과의 회담은 오전 10시 40분부터 40분간 진행됐다. 바레인은 하원 의장이 상원 의장보다 의전 서열이 높다.

박 의장은 파우지아 하원 의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며 "국민행동헌장 반포 20주년 되는 날에 대한민국 의장으로서 최초로 바레인을 공식 방문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Hamad bin Isa al Khalifa) 국왕의 영도 아래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분야 등 각 방면에서의 큰 발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파우지아 의장은 "국가의 비전을 담고 있는 국민행동헌장 반포 20주년이라는 귀중한 행사를 함께하는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먼저 하마드 국왕과 총리이자 왕세자인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총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파우지아 의장은 걸프협력이사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 최초의 선출직 여성 하원 의장으로 바레인 국영방송 바레인 TV국장을 역임했다. GCC 최초 여성 TV국장으로 언론계에서 25년간 활동했다.

파우지아 의장은 "한국과 바레인의 관계는 매우 오래된 돈독한 관계다. 바레인 의회는 양국 간 공고한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산업, 경제, 특히 기술적 측면의 많은 발전상을 안다.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우지아 의장은 "바레인 의회는 한국 국회와의 협력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 의원 간 교류도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며 "한·바레인 친선협회가 구성 돼 있다. 앞으로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한 양국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장은 "파우지아 의장이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앞으로 방역뿐 아니라 보건, 의료 분야 등 협력 분야가 넓다. 양국 보건당국 간에 협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심화시키길 희망하고 의회가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에너지부터 시작해 방위산업 등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기존 분야 중 경전철 사업,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한국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며 "신경제분야에서는 바레인의 '경제비전 2030' 계획이 한국의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과 협력할 분야가 아주 넓다"고 덧붙였다.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현지시간) 바레인 알리 빈 살레 알 살레(ALI bin Saleh Al Saleh)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우호 증진에 나섰다. 2021.02.14 kimsh@newspim.com

박 의장은 파우지아 의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알리 빈 살레 알 살레(ALI bin Saleh Al Saleh) 상원 의장을 만났다.

알리 의장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레인을 방문해준 것은 양국 간의 중요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수교 45주년이 됐다.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또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알리 의장은 5선 상원의원으로 바레인 농무부·상공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특히 1980~90년대 5차례 방한했고, 2017년에는 우리나라 관광을 하기도 했다. 한국 자동차의 우수성에 감탄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

알리 의장은 "바레인 왕세자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또한 한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바레인을 방문했다"며 "이를 통해 MOU가 많은 분야에서 이뤄진 바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협상과 MOU가 체결돼 양국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한·바레인 관계가 각 방면에서 바람직한 협력 관계를 이뤄갈 수 있었던 것은 왕실과 의장님의 역할이 크셨을 것"이라며 "의장님도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셨고 한국 음식과 문화를 좋아하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셨을 것"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최근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서 여러 MOU가 체결됐는데 실질적인 계약과 실행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양국 의회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한국은 하마드 국왕의 조치로 민주주의와 투명성, 여성의 사회참여가 더 확대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장의 회담에는 순방에 동행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바레인 하원에서는 압둘나비 살만(Abdulnabi Salman) 제1부의장 등 총 9명이, 상원에서는 자밀라 알리 살만(Jameela Ali Salman) 제2부의장 등이 배석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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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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