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UAE 우호의 상징' 아크부대 격려 방문..."여러분은 대한의 군사외교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하메드 요청으로 파병...'태양의 후예' 모티브 부대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군복은 신성한 것" 격려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군사외교관이라는 자세로 양국관계의 군사협력과 신뢰를 위해 헌신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 대장) 출신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한다'는 헌법 5조를 언급하며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UAE 자예드 군사기지에 있는 아크부대를 위문 방문했다.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했다. 2021.02.13 kimsh@newspim.com

박 의장은 부대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과 특전사 격파 및 시범 훈련 참관 후 격려사에서 "국회 대표단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라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부대의 '아크'는 현지어로 '형제'라는 뜻으로 한·UAE의 우호의 상징인 특전부대다. 지난 2010년 한국을 찾은 UAE 최고 실권자 모하메드 왕세제는 특전사 견학에서 시범훈련을 보고 극찬을 한 바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후 우리 정부에 공식 파견 요청을 했고 2011년 1월 11일 1진 파병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파병 10주년을 맞았다. 국군 최초의 '군사협력' 파병 부대다.

150여명 규모의 아크부대는 현재 17진이 UAE군 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지원 및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대장은 박용규 육군 중령이 맡고 있다. 국회는 지난해 말 아크부대의 파병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정부는 국회 동의를 거쳐 아크부대의 파병 기간을 매년 1년씩 연장해왔다.

지난 2018년 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다. 아크부대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모티브가 된 부대이기도 하다.

박 의장은 "아크부대 파병 10주년, 말 그대로 형제처럼 대한민국 군인의 모습을 심었다.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담에서도 아크부대에 대한 극찬과 신뢰가 이어졌다"며 "주변국에서도 어떻게 아크부대를 주둔시켰냐는 질투가 있었다고 한다. 여러분과 선배들이 땀의 결실이 양국의 형제애를 두텁게 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군사외교관이라는 자세로 귀국하는 그날까지 양국의 군사협력, 신뢰, 우정을 위해서 헌신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돌아오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이 땅에서 흘린 땀이 결코 헛되지 않고 보람있었다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했다. 사진은 박 의장이 브리핑을 듣는 모습. 2021.02.13 kimsh@newspim.com

함께 한 김병주 의원은 "5500만 우리 국민이 여기 와서 여러분을 격려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처럼 2년 전까지 군복을 입으며 헌법 5조를 생각했다. 군복을 입는 것은 신성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아크부대는 가장 모범적인 군사협력 사례다. UAE군에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배우는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여러분은 외롭지 않다. 국민이 있으니 늘 힘내고 자랑스럽게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UAE 사끄르 고바쉬(Saqr Ghobash Saeed Al Marri) 연방평의회 의장과 바레인 파우지아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2월 10일~13일 UAE를, 13일~16일 바레인을 순방 중이다.

UAE·바레인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동행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