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설 연휴 전북지역 화재는 지난해 대비 138%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 전북지역 화재는 31건으로 지난해 13건에 비해 138%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9700만 원으로 지난해 1억 원에 비해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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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남원시 노암동 주택화재[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14 obliviate12@newspim.com |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5건, 기계적 요인이 3건, 교통사고 1건, 기타 3건이었다.
이번 설 연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119출동건수는 총 1279건으로 지난 해 1283건과 비슷했고 화재는 31건에 재산피해 970만 원, 구조출동은 163건 출동으로 17명을 구조하고 구급출동은 1085회 출동해 624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의 인명구조 출동건수는 163건으로 지난해 192건 대비 약 15% 감소했고 출동 유형은 교통사고 30건, 동물포획 18건, 잠금장치 개방 12건, 승강기 사고 1건, 기타 102건이었다.
119구급대의 구급출동은 1085건으로 지난해 1078건에 비해 7건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624명으로 지난해 675명에 비해 약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유형은 질병 422건, 사고부상 132건, 비외상성손상 69건, 교통사고 43건, 기타 21건이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확진자 14명을 관련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61명을 공항과 월드컵경기장에 배치된 이송지원단 활동에 의해 관련기관으로 이송했다.
설 연휴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13곳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예방순찰 402회 실시하고 불특정 다중운집장소 20곳에 119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소방차, 구급차 및 소방헬기 등을 초기 출동단계부터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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