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13일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 블루 극복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함대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으로 장병들의 외출 등이 제한됨에 따라 부대 안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건전하고 활기찬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13일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 블루 극복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2함대] 2021.02.13 lsg0025@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중 부대 체력단련장을 개방해 장병들의 산책로로 활용했다.
체력단련장 개방은 간부들과 군 가족들이 자연경치를 즐기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13일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 블루 극복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2함대]2021.02.13 lsg0025@newspim.com |
또 영내 장병들에게는 떡국을 제공해 신축년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대 단합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쳤다.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31고속정 편대 장병들은 윷놀이 대회를 열고 포상 하는 등 명절 이벤트를 실시했
다.
참수리 323호정 장병들은 설 당일 임무를 마친 후 합동 차례를 드리고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장병들은 축구·족구 등 체육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전우들과 함께 활기찬 명절을 보냈다.
231고속정 편대 성호승 상병은 "비록 가족과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가족처럼 함께 생활하는 전우들이 있어 즐겁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2함대 장병들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서해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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