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코로나19 中 기원 관련 모든 사실 확보 원해"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07:08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07:0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COVID-19) 기원 조사 논란과 관련, 관련된 모든 사실을 알수 있기를 바란다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를 방문, 국방 정책 관련 연설을 한 뒤 기자로부터 중국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를 문책하는데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관련된) 모든 사실들을 확보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WHO 전문가와 중국측 공동조사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 정부는 전날 WHO 전문가들이 1년전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을 방문을 찾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기원 규명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충분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미 국방부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번 조사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조사 결과와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검토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그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지금까지 중국이 필요한 투명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WHO 전문가 조사팀을 이끌었던 피터 벤 엠바렉은 우한 현지에서 가진 중국 연구진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동물 숙주나 냉동 야생동물 고기 등을 통해 인간에 전파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측 전문가와 베이징 당국은 이같은 발표가 '우한 기원설'을 규명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미국 등 다른 나라들도 투명한 기원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