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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TF 시장 '개미 판돈' 커졌다... 2차전지·중국 '벌고' 인버스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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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개인 ETF 투자자금 2조 원대...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에너지화학·CSI300 관련 ETF 등 수익률 20~30%대로 고수익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개미들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활발해진 가운데 올해 에너지화학·중국·2차전지 관련 ETF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코스피3000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사랑하던 인버스(주가 하락에 베팅)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ETF 대금은 2조3363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집계된 2282억 원에 비하면 개인투자자금만 10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주식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하면서 퇴직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가 활발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특정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ETF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며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였다. 올해 들어 설 연휴 직전인 10일까지 57.60% 상승했다. 전체 ETF를 통틀어 50% 이상 수익률을 낸 ETF는 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유일했다.

전반적인 테마 ETF 가운데 에너지화학·2차전지 관련 ETF들이 수익률 면에서 큰 두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받으며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KC 등이 포함되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KRX2차전지K-뉴딜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2차전지사업은 각각 31.43%, 29.02% 상승했다. KB자산운용의 KBSTAR200에너지화학을 비롯해 TIGER200에너지화학, TIGER2차전지테마, KODEX에너지화학 등도 모두 수익률 20%를 넘어섰다.

중국 본토 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가 올해 들어 37.29% 수익률을 기록했다. KINDEX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도 35.14% 급등하면서 올해 중국 본토 기업들의 주가 강세 수혜를 톡톡히 봤다.

국내 빅4 자산운용사가 총출동해서 만든 차이나항생테크 ETF 수익률도 투자수익 상위권을 차지했다. 차이나항생테크는 동양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홍콩의 항생테크지수를 추종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차이나항셍테크가 26.05%로 관련 ETF 가운데 가장 큰 수익을 냈다. KODEX차이나항생테크(25.82%)와 KBSTAR차이나항셍테크(25.60%)도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이 기간 40조3440억 원으로 최다 거래대금을 기록한 KODEX레버리지 ETF는 코스피3000 시대 도래와 함께 수익률 15.45%를 기록했다.

반면 최다 거래량을 기록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6.53%로 큰 폭의 손실률을 보였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KODEX레버리지에 이어 거래대금(30조2545억 원)이 높았던 ETF다. 같은 기간 KODEX200선물인버스2X와 ARIRANG200선물인버스2X, TIGER200선물인버스2X, KBSTAR200선물인버스2X 등 다른 곱버스(지수 하락폭의 2배 수익을 얻는 ETF)도 16%대 급락했다.

시중 ETF 가운데 가장 등락폭이 컸던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원유선물인버스(H)로, 연초 대비 17.86% 하락했다. 이 ETF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원유선물 가격을 기초로 하는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d을 기초지수로 한다. 지난해 급락했던 유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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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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