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상습 교통 정체구간 중 한 곳인 내동교차로의 교통 정체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 내동교차로 항공 사진[사진=진주시] 2021.02.10 news2349@newspim.com |
내동교차로는 외곽순환도로를 잇는 주요 교차로로 출·퇴근 시 상습 교통 정체로 인해 평거, 판문 지역에서 사천, 문산 방면을 오가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내동교차로 개량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첨단교통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첨단 교통시스템 도입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신호 주기와 교차로 별 연동 시간을 최적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효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구간 내 평균 통행속도가 24.3㎞/h에서 51.1㎞/h로 약 110% 향상되었으며, 지체시간 및 정지율에서도 50%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교통 빅데이터 센터, 교통신호 온라인 제어시스템, 도심지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빅데이터 교통정보 수집·분석 기반 신호제어를 추진하고, 개별교차로는 인공지능 분석 감응식 교통신호를 구현함으로써 입체적 첨단교통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남부권 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도시발전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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