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VR콘텐츠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공승마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9억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용안면 난포리 일대 3만9000여㎡ 부지에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승마시설로 올 연말까지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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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승마장이 들어설 용안면 난포리 일대 모습[사진=익산시] 2021.02.10 gkje725@newspim.com |
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 승마장과 금강 수변에 승마길을 조성해 다양한 강습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근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종수 익산시미래농정국장은 "올해 10월까지 공공승마장을 완공하고 전국대회 규모의 승마대회를 차질없이 치뤄 서해안 권역의 명실상부한 승마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