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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새해 디지털 전환·신사업 '공통 과제'

기사입력 : 2021년02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4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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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맹점 수수료 적격 비용 재산정으로 수수료 인하 압박
핀테크업체들과 경쟁 심화…금융 플랫폼기업 도약 목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 들은 신축년 새해 디지털 전환과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확대라는 공통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는 특히 3년만에 카드 가맹점 수수료 적격 비용 재산정을 통한 수수료 인하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더 이상 가맹점 수수료만으론 생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이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4연임에 성공, 장수 CEO반열에 올랐다. 임 사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할부금융 및 핀테크 등 신사업을 주도하고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는 2022년 까지 2년 더 신한카드를 이끌며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임 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카드·할부금융 사업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빅데이터·디지털 경쟁자들에 앞서는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2021년을 더 큰 미래상을 이루어나갈 원년으로 삼아 카드를 넘어 진정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임영진 신한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이동철 KB국민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사진=각사] 2021.02.10 tack@newspim.com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당장 카드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금융당국 허가를 받는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금감원 제재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경쟁 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고 관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감안할때 향후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말 인사에서 3연임에 성공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삼성카드와의 2위권 경쟁에 치고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할부 금융 시장 등에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업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뱅킹은 필요하나 은행은 필요하지 않을 것(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이라는 말이 현실화 된 것처럼 미래에 카드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위기론을 언급한 바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역시 새해 신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카드는 특히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 확대에 적극 나선 상태다.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과 PLCC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현재 네이버와도 PLCC카드를 추진중이다.

올해 새롭게 CEO에 선임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와 최원석 BC카드 대표 역시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기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 부문의'디지털化'▲신수익원 발굴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그룹 시너지사업 강화 등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들은 자동차할부금융이나 리스 등 비교적 검증됐고 노하우가 쌓인 시장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핀테크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전통적 카드사가 아닌 종합금융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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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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