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요리인류와 17회 걸쳐 2000여개 지원키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가 설 연휴를 앞둔 9일 독거노인들 120여명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다.
SK네트웍스는 서울 강동구청과 협력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가 설연휴를 앞둔 9일 독거노인들 120여명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다. [사진=SK네트웍스] 2021.02.09 yunyun@newspim.com |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안전망(Safety Net)' 구축 연장선장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으로 SK네트웍스는 이번 강동구 도시락 나눔을 통해 본격적인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섰다.
앞서 SK네트웍스와 강동구청, ㈜요리인류는 지난 3일 협약식을 갖고 구내 복지시설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가구에 총 17회에 걸쳐 2000여개의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
㈜요리인류는 음식 다큐멘터리 대가인 이욱정 PD가 운영하는 KBS 사내벤처로 서울 중구 일대 영세 식당 상인들을 위한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락 메뉴 컨설팅 등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들 식당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이 강동구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SK네트웍스는 자사 역량 및 주변 네트웍을 활용한 협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소규모 식당들과 협력해 도시락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의미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투자사들과 함께 참여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의 폭을 더하고 각 사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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