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동별 특화디자인 적용…36개국 3187개 작품 중 상위 1% 달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필로티 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3187개의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다. 이 중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의 참가팀에만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 [사진=삼성물산] 2021.02.09 sungsoo@newspim.com |
이번에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필로티 가든은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한 동별 특화조경이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처음 선보인 이후 후속 래미안 단지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이 필로티 가든은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를 반영했다. 입주민들이 필로티 내부의 소파에 앉아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때 풍경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도록 나무와 꽃,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사한다.
12개 전체 동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필로티 가든이 들어섰다. 캐노피 패턴과 자재를 건물과 연계하는 토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휴게 공간도 각 동별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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