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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광고 시장 '맑음'...디지털 광고비 6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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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 시장, 4.6% 성장한 12조5500억 전망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비대면 환경 정착' 주효
모바일 광고, 전년비 17.5% 성장...4조원 육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올해 국내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12조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광고비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총 광고비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조99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디지털 광고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5조710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3% 성장하며 광고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47.6%까지 치솟았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배경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환경 정착이 주효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동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해 디지털 광고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모바일과 PC의 동반 성장으로 전년 대비 13%라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광고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모바일 광고비는 전년 대비 17.5% 성장한 3조8558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검색 광고가 전년 대비 6.6% 성장한 1조8293억원, 노출형 광고는 동영상 광고의 지속적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29.4% 성장을 이루며 2조원의 규모를 형성했다.

PC 광고 시장도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의 영향으로 노출형 광고가 10.5% 성장하는 등 전년 대비 4.7% 성장한 1조8548억원을 기록하며 광고 시장의 감소 폭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19~2021년 매체별 총광고비 [표=제일기획] 2021.02.09 peoplekim@newspim.com

TV, 라디오 등을 합친 전체 방송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3조4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TV 광고비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1조1369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도쿄 올림픽 개최 무산과 중간 광고 도입 연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블 TV와 종합편성채널 광고비는 전년대비 7% 감소한 1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블 TV는 공연 및 스포츠 중계 난항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반면 종합 편성 채널은 트롯 예능 콘텐츠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 광고 시장은 신문 광고비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8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잡지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6.8% 감소한 235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OOH(Out of Home) 광고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OOH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7.2% 감소한 756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800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한 이후 10년 만에 7000억원 규모로 축소된 것이다.

극장 소비 급감으로 극장 광고비는 전년 대비 72%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공항, 철도 등의 교통과 쇼핑몰 및 경기장 등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해 2021년 광고 시장 역시 경기 회복 기대와 소비 심리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성장한 12조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비대면 환경의 정착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동영상 광고의 지속 성장 등으로 시장 수요가 더욱 확대돼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하고 매체 점유율 역시 5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방송 광고 시장은 지상파 중간 광고 전면 시행 및 방송 시간제한 품목의 가상/간접 광고 허용 등으로 플러스 성장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한 OOH 광고 시장은 극장 광고 시장 회복과 소비자 접점 OOH 매체 확대라는 호재가 기대되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광고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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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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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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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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