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비상체계를 가동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
경북도는 설 연휴 평년 대비 기온이 오르고, 성묘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산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북도와 23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 체계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감시원 2580명을 산불 취약지와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집중 투입해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발생 시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과 가용헬기 30대(산림청 7, 임차 14, 소방본부 2, 군부대 7)로 긴급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 1월 말까지 도내에는 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한순간의 실수나 부주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이나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불을 피우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비상체계를 가동한다.[사진=경북도] 2021.02.0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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