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박수현 "이낙연 지지율 하락, 6개월짜리 당대표 된 빚 갚으라는 청구서"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8:40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8:40

"재보궐 승리 발판 만들고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해야"
"권력기관 개혁과 언론개혁에도 박차 가해야" 밝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은 9일 임기를 1개월 남긴 이낙연 대표를 향해 "대권이라는 개인의 정치목표 때문에 6개월짜리 당대표가 된 것은 분명 빚이고 지지율 하락은 그 빚을 제대로 갚으라는 청구서"라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꺼이 빚을 내어주신 국민과 당과 당원께 진 이낙연 대표의 빚은 결코 작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그는 "이낙연 대표는 취임 이후 당원들의 열망에 화답하듯 여러 개혁·민생법안 처리를 이끌었다"며 "그 중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 다수의 권력기관 개혁 법안들, 공정경제3법, 지방자치법 등도 통과시켰고, 5·18 관련 3법은 40년 만에 법제화를 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0여건이 넘는 법안을 처리하며 슈퍼정당의 위력을 보여줬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낙연 대표에게는 더불어민주당과 당원에게 아직 많은 빚이 남아있다"며 "이낙연 대표는 대표직 사퇴까지 남은 1개월 동안 코로나 3법 등 민생관련 법안, 검경수사권 완전 분리 법제화, 사법개혁 제도화, 그리고 언론개혁 입법화 등에 박차를 가해 '6개월 시한부 당대표'로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원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의 향후 1개월 행보에 대해 "4·7 재보궐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4·7 재보궐을 승리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 및 차기정권 재창출이라는 과제를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가 몰고 온 민생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일상의 회복을 위한 동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3법(이익공유제, 손실보상제, 사회연대기금)을 2월 임시국회 안에 입법화해 민생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권력기관 개혁과 언론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검·경 수사권의 완전한 분리 독립, 사법개혁 제도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언론 개혁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엄청난 저항이 예상되지만,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앞장서서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6개월 시한부 당대표라는 꼬리표가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1개월 동안 대한민국 개혁과 더불어민주당 역사에 큰 방점을 찍어주길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과 당과 당원에 진 빚을 갚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