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설 명절을 맞아 '시설장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한 특별방역을 통해 '코로나 안심 존' 구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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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무료 개방하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설주차장[사진=전주시설공단] 2021.02.08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은 모두 휴장한 상태다.
공단은 설 연휴(11~14일) 성묘객 운집에 따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봉안당과 봉안원 등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대신 연휴 전후로 사전 예약을 받아 하루 500명 이내의 인원만 이용을 허용한다.
실외 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발열 체크 등의 방역수칙 절차를 거친 뒤 입장할 수 있다.
화장시설은 설 당일(12일) 하루만 운영을 중단한다.
장애인콜택시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한다.
유료주차장 20개도 정상 운영하며 귀성객 편의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료주차장 6개를 무료 개방한다.
종합경기장·전주동물원 부설주차장은 연휴 내내, 노송천·한옥마을 노상 공영주차장은 설 당일까지 이틀간, 삼천2동·서신동 공영주차장은 설 당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취약 및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비상 식료품을 전달하는 한편 아동 양육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자체 경계‧경비도 강화한다.
백순기 이사장은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민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설 연휴를 무사히 보내고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