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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국산 치료제 개발로 기술주권 확보...품질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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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방문 간담회서 자신감 피력..."설 연휴 이후 브리핑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신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든 투명하게 진행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서정진 회장은 8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천 연수구 송도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그동안 진단 쪽에 기술주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치료제 개발 기술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08 photo@newspim.com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한 바 있다.

서 회장은 "국산 백신이 기술주권을 갖고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을)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겠나. 백신을 2가, 3가로 개발할 때 우리가 기술주권이 없으면 6~9개월 뒤처진다"며 "이번의 경험이 기술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기술주권을 바탕으로 혹시 변이가 발생한다든지 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안전성이 효능보다 우선"이라며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조금이라도 임상에서 이상이 생기면 즉각 리포팅하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이 공익 목적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용으로 수익을 남길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질병청에 제일 좋은 가격으로 드렸다. 이번에 개발된 항체치료제에는 인건비도 안 들어가 있다"며 "사업용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해야 하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이 빠르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 회장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물론 남아공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연구하고 있다"며 "프랑스 등 해외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우리만 종식돼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종식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가 서류를 제출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일부 국민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설 연휴 이후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식약처에서 셀트리온 치료제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아직 2상 결과다 보니 회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면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안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모니터링을 면밀히 진행하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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