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감소세로 전환했던 미국의 일자리가 지난달에는 소폭 증가했다. 실업률도 다소 내려갔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4만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이 5만 건 늘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2월 감소한 일자리 수는 14만 개에서 22만7000개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미국의 일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속에서 8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비농업 실업률.[자료=미 노동통계국] 2021.02.05 mj72284@newspim.com |
실업률은 1월 6.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1월 고용은 전문 서비스(9만7000건), 지역 정부 교육(4만9000건), 도매 무역(1만4000건), 광업(9000건)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유통업에서는 3만8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헬스케어에서도 3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직후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으며 주가 선물은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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