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 초빙·근전도장비 도입...의료신뢰 '배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수지절단 환자의 재건술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각종 사고 관련 의료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주민 신뢰도가 크게 신장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5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전문성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임종선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한 후 그 해 11월 수지절단 2건, 12월에는 손가락 기형 1건 등 3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 |
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지난 해 7월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수지절단 환자의 재건술을 잇따라 성공하고 근전도장비 등 선진의료기술을 도입하는 등 의료신뢰가 크개 신장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02.05 nulcheon@newspim.com |
손가락 절단 사고 등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 해 11월, 두부 만드는 기계에 손가락 2개가 절단된 A(여,55)씨는 울진의료원에서 피판(재건)수술을 신속하게 시행해 지난 1월 치료를 마무리하고 손의 기능을 완전히 회복했다.
종전까지는 갑작스런 절단 사고나 손가락 기형 등의 경우, 타 지역으로 전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해 7월 이후 정형외과 전문의 초빙에 따른 잇단 수술 성공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된 것.
또 울진군의료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초빙에 이어 지난해 12월 울진군 최초로 근전도장비를 도입해 정밀한 근전도 검사 실시와 함께 통증관리 와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됐다.
심재욱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